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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놀이/맛집

마곡나루역| 김둘레국밥, 주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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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얼큰하게 해장하기 좋은 마곡나루역에 #김둘레순대국 소개 드리겠습니다.
9호선 마곡나루역2번 출구역에서 쭉 걸어오시면 예전 봉이밥이 있던 자리에 입점한 가게입니다.

순대국집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있었던 가게같지만 오픈한 지 얼마되지 않아 실내는 깨끗합니다.

그럼 메뉴판보시고 주문을 해볼까요?


얼큰이순대국 8,000원

이곳에 오면 항상 얼큰이순대국을 주문하는데, 들깨가루 듬뿍 넣어 한 입 먹으면 왠지 전라도식당에 앉아 있는 기분이 듭니다.
맵고 짠것이 제대로 얼큰합니다.
그런데 두입, 세입 먹다보면 위한테 못할 짓 하는것 같은 맛이기도 하죠. :-)
저한테는 많이 짜다 싶은데 쎈 간 좋아하시는 분들은 입에 잘 맞으실 것 같네요.

순대는 이거 너무 작네? 싶지만 피맛도 적당하고 돼지창자의 씹는 맛도있는 순대입니다.


병천순대 7,000원

순대국집에 왔으니 순대도 한 접시 주문했는데요.
예전에 길거리에서 파는 순대는 3천원 정도에 한봉다리 가득 담아주셨는데 이렇게 보니 비싼 것 같네요.
그래도 당면의 쫄깃함으로 승부를 보는 길거리 순대와는 달리 피맛도 살짝이 나고 묵은지도 주시니(순대와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물,

저는 식당에 가면 밥과 물을 보고 맛집인가 아닌가를 보는 편인데,
김둘레순대국 나루점은 보기에도 시원해보이는 헛개차를 내주세요.
전 날 숙취로 방문하신 분들이면 물만 봐도 숙취가 좀 해소될 것 같은 비주얼이네요.

순대국집은 특성상 숙취풀러 오는 손님이 많아 물을 헛개차로 내주는 곳이 많다고 하는데 얼큰한 순대국 한 그릇하고 시원한 헛개차 한잔 하면서 전날 숙취 날려버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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