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나루역] 낙지, 곱창, 새우를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낙원당

낙곱새 전문점, 마곡나루에서 즐기는 부산 낙곱새

낙원당 마곡나루역점은 도로변에 있기도 하고 스타벅스 건물에 있기도 해서 오며가며 눈에 잘 띄는 가게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낙지와 새우 곱창까지 한꺼번에 들어간 요리라 항상 궁금했는데 오늘 방문해 보게 됐네요.

그럼 같이 들어가 보시죠!

폭이 좁고 안쪽으로 길게 된 실내구조라 가게가 좁아보일 수 있는데 테이블을 일렬로 놓았더니 좁은 느낌이 들지 않는 실내입니다. 벽에는 사진메뉴도 있으니 맛있어 보이는걸로 골라골라 주문해주시면 되세요.

실내가 왜 이렇게 번쩍번쩍해? 하고 보니 다 냄비인테리어 덕분이였네요. ;-)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이렇게 기본 반찬을 내주시는데요.

'음, 두젓가락이면 끝나겠는데?..왜 이렇게 반찬을 조금 주시지?' 하고 서운하려고 했는데 4인테이블에 가운데 버너가 놓여서 한쪽으로만 반찬을 놔주시면 먹기가 불편한데 낙원당에서는 조금씩 주시지만 양쪽으로 반찬을 놔주셔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음식물쓰레기도 줄이고 좋네요. ;-)

오늘의 본요리 낙곱새가 등장했습니다.

우선 낙지의 오동통함이 시선강탈을 하네요. 아래쪽에는 냉동새우지만 새우도 많이 넣어주셨구요.

곱창도 많이 넣어주셨는데 역시나 다 익히고 나니 곱창이 잘 눈에 띠지 않네요. ;-)

사리별로 추가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낙지사리 5,000원 / 곱창사리 5,000원 / 새우사리 5,000원 / 모듬사리 8,000원 입니다.

점심에는 김가루밥을 서비스로 주셔서 김가루 밥에 낙곱새 슥슥 비벼서 맛있게 잘 먹었네요.

맵기선택도 가능해서 저는 2단계 신라면 맵기로 먹었는데 매운걸 못먹는 저도 살짝 더 매콤하면 좋겠다 싶을 정도의

맵기였습니다.

옆테이블은 4단계 엽떡매운맛으로 주문했는데도 안 맵다고 하시던데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구요.

소스가 살짝 짭쪼롬한데 오동통한 낙지나 새우와 함께 먹으면 중화되어서 매콤하니 괜찮았습니다.

1인 식사도 가능하니 참고하시고 부산에서 먹는 낙곱새 서울 마곡나루에서 드셔보세요. ;-)

그럼 오늘도 다들 즐거운 점심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