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그냥 하지 말라
1. 기시감_당겨진 미래
변화의 상수1: 분화하는 사회
변화의 상수2: 장수하는 인간
변화의 상수3: 비대면의 확산
기억해야 할 변화의 상수 3가지:
당신은 혼자 삽니다.
당신은 오래 삽니다.
당신 없이도 사람들은 잘 삽니다.
2. 변화_가치관의 액상화
이 변화 하나하나가 산업이 될 수 있고, 우리가 준비해 소비자에게 줄 수 이는 배려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를 섬세하게 측정할 수 있다면 신사업 준비나 홍보의 방법도 좀 더 날카롭게 벼릴 수 있으므로, 관찰은 우리 업의 중요한 출발점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 삶은 다양한 변화를 언제나 겪고 있으므로 관찰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그를 통해 우리의 업을 현재의 변화에 맞춰가야 합니다.
이 모든 형태의 변화가 인류에게는 진보를 위한 역경이거나 동기가 될 수 있지만 개인에게는 넘어야 할 거대한 산처럼 다가올 것입니다. 그때마다 어떻게 변화에 적응하고 각자의 역량과 경쟁력을 유지시킬 것인지가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3. 적응_생각의 현행화
4. 성장_삶의 주도권을 꿈꾸다
집단의 ‘성장’에서
개인의 ‘자람’으로
예전에는 55세에 은퇴하면 여명이 10년 남짓이었습니다. 일하는 기간이 삻의 대부분을 커버했는데, 이제는 그 두 배이상 살 거라 합니다. 2015년생의 기대수명은 R&D가 뒷받침된다면 140세도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반면 기업의 평균수명이 1935년에는 90년 이었는데 지금은 15년밖에 안 됩니다. 하나의 직장이 내 삶을 커버하지 못한다면 그다음 환경과 상태에 맞는 새로운 형질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이미 많은 경쟁이 산업 경쟁이라기보다는 개인 경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때 각자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바야흐로
사람이 상품이 되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다니엘 핑크가 말했죠. “파는 것이 인간이다‘라고요. 같은 제목의 책에서 그는 현대의 노동자들은 유형이건 무형이건 자신이 가진 무언가를 팔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나에게 팔 게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자동화의 격량속에서 생산의 주체에서 밀려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가 다른 이들과 어떻게 다른지를 설명하는 작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영화 <아이,로봇>의 똑같이 생긴 기계들이 아니라 만화 <스머프>처럼 서로 다른 얼굴을 가지고 각자 다른 역활을 하는 캐릭터를 만드는 작업 말입니다. 전체의 일부인 사회구성원이 아니라 자기 존재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죠.
좀 더 현실적인 방법은 나만의 작은 비즈니스를 하되, 장인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이 길을 택했다면 찻집을 할 때 찻잎을 직접 골라야 해요. 누가 내 고객이 될까요? 내 안목에 공명하는 사람들이 올 겁니다…이처럼 방법은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플랫폼을 만들거나 장인이 되는 것. 즉 프로바이더가 되거나 크리에이터가 되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이쪽이든 저쪽이든 1등이 되어야 하고요. 가운데는 없어요. 결국 이 이야기의 무섭고도 슬픈 결말은, 우리가 완전체가 되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니다.
이 모든 것이 결국 라이프스타일로 수렴됩니다. 라이프스타도 메시지입니다.
행복을 미래로 미루지 않는 것은 미래에 대한 기대값이 줄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고도성장기에는 이율도 높아서 돈이 있으면 재빨리 빌려주는 게 남는 장사였습니다. 100원이 120원이 되고, 그게 또 자본금이 되면 복리효과로 계속 불어나니 지금의 행복을 구가하는 것보다 일단 참고 미래에 투자하는 게 옳았겠죠. 반면 이율이 정체돼 있다면 지슴 100원이 나중에도 100원 그대로입니다. 그럴 때는 지금의 행복을 가지는 게 이득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I, sum of records.
우리는 고군분투를 각자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멋있게 표현하면 자기계발입니다. 이것을 한때 하고 마는 게 아니라 꾸준히 하면서 흔적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이제는 스스로의 흔적을 나기고 성장의 기록을 채록하는 것이 곧 나의 프로파일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첫째, 직접 하셔야 하고요. 둘째, 기록으로 남겨야 합니다. 그 성장의 과정이 나의 자산으로 환금될 것입니다. 일종의 사회문화적 자본이니까요. 그리고 그게 나의 업이 될 테니까요.
앞서 ‘인간인 나는 뭘 해야 하지?’라는 질문을 던졌는데, 그 답이 기술이 아닌 것은 분명해졌습니다. 오리지널리티, 저작권을 가져야지 기술이나 기예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내가 창시자가 돼야 해요. 오리지널리티 없이 기술을 습득한다면 기술이 자동화되기 시작했을 때 나의 가치를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곧 창의를 기반으로 하지 않으면 숙련이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생각을 먼저 해야겠죠. 과거처럼 도제로 들어가서 기술을 익히는 게 먼저가 아니에요. 무엇을 할 것이며 누구에게 배울 것인지, 생각을 먼저 해야 합니다.
…품질 이상의 사상에 대한 고민, 그리고 필요를 넘어 불필요함에 대한 투자가 더 큰 의미를 갖게 돼요. 디지털과 로봇이 결합되고 나면 차별화 여지는 더 적어질 것입니다.
요즘은 실력있는 작은 가게들이 많습니다. 간판도 요란하지 않지만 업에 대한 소신과 고민으로 상징성을 얻은 곳들 입니다. 그 상징성 하나하나에 주인장의 정신이 깃들어 있겠죠. 그의 인생이 포함돼 있는 것입니다.
고민의 총량이란 내가 했던 시도의 총합이므로, 내 전문성 및 숙고의 결과를 파는 것입니다. 이는 시간의 축적도 있지만 이해와 지식의 총합도 되기 때문에, 그만큼의 해박함을 어떻게 만들어갈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그게 결여돼 있으면 노동을 팔아야 하는데, 노동은 AI가 가져갈 테니까요. 우리가 해야 하는 건 원류로서의 오리지널리를 만드는 작업이지, 예전처럼 여기 우리 제품이 있다고 알리는 데 몰두하는 것은 아니라는 애기죠.
…깊은 걸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가 만든 의미의 밀도에 사람들이 매료되고 사방에 전달할 겁니다. 우리의 고민을 인식하고 인정하는 상대방을 찾는 것이 시장을 찾는 것이고, 팬덤을 쌓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게 무엇인가? 그 일을 어떻게 나만의 것으로 만들어 갈 것인가?
이처럼 적응을 위한 노력이 내재화된 삶을 산다면, 더이상 적응과 일상을 분리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덕과 업이 일치되는 것입니다.
…성장은 목표가 아니라 과정에서 훈장처럼 주어지는 것입니다. 자신이 직접 일해서 남는 성장의 결과는 나에게 경쟁력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현행화를 꾸준히 해야겠죠. 생활이란 잠시 잠깐 하고 멈추는 아니라 지속되는 것이 이니까요.
근본이 있고 애호와 전문성을 갖추며, 그런 자신을 브랜딩할 수 있는 개인들이 살아남을 겁니다. 깊게 하는 사람이 살아남습니다. 깊이 들어가면 오래하게 되고, 자연스레 역사가 생깁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분을 믿고 지지해줄 팬덤이 생기죠. 그게 곧 브래딩 아닌가요?
그런 개인들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 환경도 갖춰졌습니다. 과학기술의 발전과 시스템화로 큰 조직만이 가능했던 일을 이제는 팀이 해내고, 팀이 해내던 일을 개인이 해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기 것을 만들고, 현행화를 통해 나의 능력과 사회성을 갖추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결국 재사회화 입니다. 재사회화는 깨어 있으려는 노력입니다. 과거의 기준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의 변화에 맞춰 혁신을 수용하는 자세가 우리를 과거가 아닌 현재에, 나아가 미래에 있게 할 것입니다.
요즘 머릿속으로 하는 생각들을 ‘맞아! 맞아!!’하며 글과 맞장구 치고 정리하며 읽을 수 있었던 책.
내가 책 읽는 시간을 행복해하는 이유.
나와 기호는 맞지만 생각의 크기가 절대적으로 큰 사람들을 이렇게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니까능.
이번도 행복했다!
그냥 하지 말라 당신의 모든 것이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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